유선호·장세환 전 의원, 새정치연합 탈당

입력 2015-09-03 18:51  

'천정배 신당'에 합류할 듯


[ 은정진 기자 ] 3선 출신인 유선호 전 의원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세환 전 의원이 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두 사람은 이날 국회에서 “야당은 친노 패권주의로 인한 극심한 내부 갈등과 낡은 기득권 안주에 따른 야당성 상실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침묵으로 도와주고 있는데도 반성도, 책임도 없다”며 “야당의 존재가치를 잃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로 새정치연합을 버리고 이 당을 대신할 강력한 ‘혁신야당’을 추구하겠다”며 “모든 신당 세력과 연대해 호남 정신과 야당성을 복원하고 신당태동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탈당을 계기로 ‘천정배 신당’이 본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서며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두 사람이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 가깝다는 점 때문에 천정배 신당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두 사람은 ‘천정배 신당’ 합류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아직 신당이 가시화된 것은 없다”며 “천 의원과는 계속 교감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들의 탈당 기자회견을 주선한 사람은 당내 ‘탈당파’로 분류되는 박주선 새정치연합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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